제대로 된 i20의 리뷰는 아니고...
짝퉁의 짝퉁이다.
워낙 많은 종류의 차이팟이 생기다 보니, i20도 짝퉁이 생겨버렸다.
타오바오를 통하여 10여일을 기다렸지만, 받은건 ... 이런 쓰레기라니..
TWS i20 누가봐도 그 제품인가 싶어서 재빠르게 구매했다.
약 150위안, 세금 포함 약 2만9천원에 구매했다.
국내에선 에이*엑* 등, MD상품으로 브랜드화하여 2배 정도 가격에 판매하고 있던데..
하..빈약하다. 개봉을 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분명, 타오바오 판매글에는 애플 라이트닝 충전기와 호환가능하단 식으로 설명이 되있었다.
현실은 마이크로 5핀.. 싸구려 충전 방식이었다.
물론 마이크로 5핀이 싸구려라는 것은 아니지만, 호환가능한 제품이 많고, 웬만한 저가 충전제품에 탑재되니 이런 인식이 박힌듯 하다.
유튜브에서 보던 제품은 이 제품이 아니었다...
둥그스러운 케이스와 작은크기..
애플 W1칩이 탑재되어 아이폰에도 즉각 반응하는 똑똑한 친구였는데, 이녀석은 아니다. 그냥 차이팟과 다를게 없다.
크다. 그냥 봐도 큰거같다. 음.. 많이 크다. 콩나물 느낌이 아니다.
음질은 정말 쓰레기 중의 쓰레기다.
절대 예민한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끼는 순간 그냥 화난다.
전원버튼을 키는 동시에 노이즈가 귀를 간지럽힌다.
노래나 동영상 시청시, 잡음이 더 크다.
배터리도 광탈수준.
초저가 제품들과 같은 구조인, 버튼식으로 누르는 방식이다.
웃긴건 2초간 누르면 되감기와 빨리감기가 되는데, 2.5초를 누르면 페어링이 중지된다. 참.. 쓰레기다. 너란녀석.
이전에 제일 초기 제품과 비슷한 모양이다..
세계 소비자들이 TWS i 시리즈 제품에 이목이 끌리다보니 재빠르게 까대기 후 악성재고를 처리한 듯 하다.
아직도 당당하게 팔리고있다. 내가 살때만해도 판매글은 한개였고, 가격은 150위안. 제대로 물린듯 하다.
웃긴건 리뷰가 엄청 좋다. 어느정도의 막귀여야 하는건가....
친인척 다 동원해서 리뷰를 쓴 듯하다.
현재 네이버에서 판매하는 제품들 대다수가 이 제품인듯 하다.
당연히 판매자들은 해외에서 배송을 시켜주다 보니, 물건의 진위여부를 파악하지 못 한듯 하다.
그저 돈만 벌어다주면 되니까.
짝퉁의 짝퉁까지 나오는 참으로 대단한 중국....
가끔 싼 가격에 이것저것 구매하는 편인데, 실패가 더 많다...
i20 제품을 구매하기 원하는 소비자라면, 리뷰 숙지 후 ,반드시 판매자에게 문의하도록 하자.
추가 :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하여 찾아보니 i20은 약 35달러 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는 i30까지 나온 상태이다. 물론 숫자가 높다고 좋은것 같지는 않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는 가품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물론 TWS i20도 에어팟의 짝퉁이지만..
짝퉁의 짝퉁을 피할수있는 유일한 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