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4만원에 이 친구를 들여왔습니다. 화이트 색상으로요.
보통 스피커 없이,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는데
귓바퀴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하나 샀습니당..
모니터는 한성 34797uc 커브드 21:9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주변 제품들이 모두 검정색이다 보니 색상 미스가 생겨버려서 ...
조던을 워낙 좋아했던지라, 브레드(블랙+레드) 자가도색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애초에 검정색상을 구매했다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휴대폰이 초기화되서, 사진이 많이 없네요..
스피커 뒷면에 나사 24개정도만 풀어주시면 이런식으로 쉽게 분해 가능합니다.
그리고 나서 스피커 나사 4개를 해제 하신후, 글루건을 떼어내주면 이런식으로 망을 분해 가능합니다.
브리츠 로고는 납같은걸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구부러져 있는걸 펴주기만 하면 됩니다.
스피커 보드입니다. 썩 좋아보이진 않네요. 케이블에 본드처리가 되있어서 뗴어내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칼로 살살 긁어낸후 케이블 해제하였습니다. 손톱 밑이 너무 아팠습니다ㅠ ㅠㅠ
웅장한 크기에 비하여, 영락없이 작은 부품.. 이 모든 것을 해제해야만 도색을 할 수 있습니다.
유에스비와 추가 헤드셋을 지원하는 단자인데, 이 부분도 나사만 풀어주고 글루건을 떼어만 주면 됩니다.
동영상을 첨부하고 싶었지만 사진들이 몽땅 날아가는 바람에....
분해를 하고 신나게 도색을 해줍니다. 주변에 마땅히 공터가 없어서 보일러실에서 작업했습니다.
폐가 썩어 들어갑니다
주의하실점이, 멀리서 분사를 해줘야합니다. 가까이서하면 얼룩지듯이 도색이되고... 똥처럼 뭉치는 부분이 생깁니다. 스피커 망부분은 막혀버리구요... 저는 다 막혀버려서 망해버렸습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후 가조립했습니다. 스피커 망부분을 도색하다가 같이 빨간색으로 물들여버렸습니다.
완벽한 블랙이 아니에요..
하... 브라운색 ㅎㅎ다 마른후에 물티슈로 박박 닦아줬습니다.
(급전개) 다 마른후에 조립을 했습니다. 멀리서보면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냄새는 생각보다 심각하진 않았습니다.
하루만에 다 빠진것 같네요. 그렇다고 집안에서 하는 것은 절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가까이서 분사하지 않을경우 이런식으로 울퉁불퉁 더러워 집니다... 열심히 바늘로 막힌부분을 뚫고...ㅠㅠ
시간날때 한두번쯤 원하는 색상으로 바꿔줘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음번은 웹캠으로 도전해볼까 합니다
영양가 없는글 보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것저것 찍어둔게 많은데ㅠㅠ 휴대폰 수리때문에 몽땅 날아갔네요...ㅠㅠ